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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완 Dongwan K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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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ect bookcase #1

  • 2011 제작
  • 나무에 아크릴페인트
  • 63 X 105cm , 24.8 X 41.34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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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정보

작품정보
작품명 Perfect bookcase #1
제작년도 2011 년
크기 24.8 inch × 41.34 inch, 63 cm × 105 cm
장르 입체/미디어
테마 정물,추상,공간
컬러
재료 나무에 아크릴페인트
설명
대여상태 대여가능

작가정보

작가 프로필 사진
작가정보
작가 이름 국동완
예명(호)
출생년도
국적 대한민국
홈페이지 http://www.kookdongwan.com
페이스북 http://https://www.facebook.com/dongwan.kook
자기소개

국동완은 꿈의 기록에서 시작된 존재의 무의식에 닿는 과정을 드로잉, 책, 조각, 회화에 이르는 다양한 매체로 시각화하고 있다. 갤러리팩토리(2011), 갤러리조선(2016), 갤러리수(2018)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하우매니스텝스(2018, 금천예술공장), 제작의미래(2017, 대구예술발전소), 청년미술프로젝트(2016, 대구EXCO), 타이포잔치 (2015, 문화역서울), 오늘의 살롱(2014, 커먼센터)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2017 월간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에 선정되었고 2012 스코틀랜드 글렌피딕 아티스트 레지던시, 2016~2018 금천예술공장 8,9기 입주 작가이다.

 


 

작가노트 (2016)

 

'회광반조'는 외부로 향하는 빛을 돌려 자신을 비춘다는 뜻으로, 화두를 듣고 나서 좌선을 하며 깨달음을 얻으려는 참선법인 불교의 간화선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이것이 나의 드로잉 방법과 물리적으로 같은 구조라는 것은 드로잉을 시작하고 몇년 후에 알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나는 내가 하는 드로잉을 참선이라 생각하기 시작했다. 나의 참선법(드로잉)은 다음과 같다. 화두(그리고 싶은 대상)를 프린트하여 유리에 붙이고 그 위에 종이를 올린 다음 유리 뒤에서 빛을 비춘다. 그러면 바닥의 이미지가 보이게 되는데 이것이 그림의 바탕이 된다. 바탕 이미지의 형태를 따라 그리기도 하고 그 모양이나 뜻에서 연상되는 것을 그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손이 그리는 것을 그저 지켜본다. 바탕과 연필이 접촉하는 종이 위에서, 의식과 무의식의 끊임없는 제안들 중 하나를 손이 낚아채는 순간은 매우 짜릿하다. 그렇게 선택된 하나의 선은 어떤 형상으로 귀결될 것을 손에게 다시한번 요구하고, 손은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선다.

   의식의 흐름에 손을 맡긴다거나 ‘그리는 손’과 ‘그리는 나’를 분리하려는 태도는 자동기술법을 연상시키지만, 나의 드로잉은 그것을 따름과 동시에 비껴나간다. 무의식의 순수성을 좇는 대신, 나는 손이 가진 태생적/후천적 습관, 주입된 기법, 중간 중간 개입되는 이성적 구현기술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아니, 받아들이지 않을 도리가 없다. 이런 자세는 의미없는 습관적 끄적거림만을 낳을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도달한 어떤 풍경, 한덩이의 조각모음이 나와 나, 그리고 나와 외부를 연결하는 솔직한 접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림 속 모든 요소들의 연결고리로서의 기능은 드로잉이 끝난 후의 관찰 과정에서 생겨난다. 관찰이 끝나면 그 의미들은 소멸하고, 감상할때마다 매번 다른 맥락과 상징이 나타난다. 이것은 기록한 꿈이 읽힐 때마다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 경험에서 시작된 나의 작업들의 공통점이다. 책, 조각, 드로잉 모두 ‘모호함을 분명하게’ 표현하고자 하였는데 드로잉은 그 과정이 주는 촘촘한 즐거움때문인지 보다 일상적으로 지속할 수 있었다.

   최초의 드로잉 바탕은 꿈에서 낚아챈 단어들이었다. 그때 나는 꿈이 무엇이든 던져주길 기다리기도 했다. 지금은, 꿈에서 깨어나도 초현실같은 일상이 화두를 쏟아내고, 나는 다시 눈을 감는 대신 현실을 마주한다. 다양한 화두들은 저마다의 속도와 강도로 내 안에 머무는데, 그 흔적은 그림에 여과없이 드러나기도 하고 오랫동안 은근하게 출몰하기도 한다. 이러한 그림들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요소라던지 색상, 관계들은 또 다른 차원의 작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나는 그 방향이 한바퀴 돌아 더 큰 힘으로 내게 돌아올 것임을 예감한다.

 

 

Artist's note (2016)

 

Hoigwang-Banjo which means returning the light outward to reflect myself, is a word from contemplation or meditation in Buddhism, one of means of Zen meditation attaining enlightenment while sitting in meditation after listening to critical phrases (true-word of no-word for a technical term of Zen dialogue). It was not until a couple of years after I started drawing that I realized Hoigwang-Banjo had almost the same physical structure as my drawing method, which made me started thinking my drawing was just like Zen contemplation. My meditation (drawing) is as follows. First, I print key objects I desire to draw, stick them on the glass, put papers on it, and flash light behind the glass. Then, an image of the floor appears, which is background of the drawing. I draw following shapes of background images or based on things associated with its shapes or meanings, but I mostly stare at what my hand draws. It is very thrilling when I feel a moment of catching one of consistent unconscious and conscious proposals with my hand on a paper where background and a pencil are touched each other. The selected line asks my hand to lead to a certain shape again and my hand stands at a crossroads of choice again.

   The attitude putting my hand into the stream of consciousness or separating ‘hand’ from ‘me’ can be associated with automatism, but my drawing escapes it by following it at the same time. Instead of pursuing purity of unconsciousness, I willingly accept original/acquired habits of hand, technique inserted, and reasonable realization techniques intervened in the middle. Well, in fact, there is no way to reject it. This kind of attitude might lead to just habitual scribbling with no meaning, but I think some landscape or a bunch of collected pieces I ultimately reach can be a true contact point connecting me and me, and me and the outside. Functions as a link between all elements on the drawing appear during observation after the drawing is completed. After the observation is done, its meanings vanish, but different contexts and symbols are displayed whenever being appreciated. It is something in common appearing on my works, which was originally from experiences that whenever dreams recorded were read, a new meaning was created. Books, sculptures, and drawings were all meant to express ‘something vague more vivid,’ but the drawing has routinely been able to be continued, which might be from delightfulness made during its process.

   The very first background of drawing was words collected from my dreams. At that time, I sometimes waited for the dreams to throw something to me. Now, even after I wake up, my surrealistic everyday life pours key phrases, so, I, instead of closing my eyes to go back to the dreams, face my reality. Every piece of critical word remains deep inside of me with its own speed and strength, and its trace sometimes appears on drawing without being filtered or quietly by taking a long time. Moreover, elements, colors or relations shown repeatedly on the drawings are making their ways towards different spheres of works. Through this, I can learn intuitively that it gives me back stronger power whose direction is rotated on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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