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파일 등록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 작품

작 품

K-ARTSHARING에 등록된 14,358점의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심은영 shim eun young
작가정보 보기

정낭 02

  • 2017 제작
  • 재선충소나무 ,헌옷,바느질
  • 600 X 80cm , 236.22 X 31.5inch

사이버갤러리 보기

작품정보

작품정보
작품명 정낭 02
제작년도 2017 년
크기 236.22 inch × 31.5 inch, 600 cm × 80 cm
장르 입체/미디어
테마 기타
컬러
재료 재선충소나무 ,헌옷,바느질
설명
대여상태 대여가능

작가정보

작가 프로필 사진
작가정보
작가 이름 심은영
예명(호) rubysey
출생년도
국적 대한민국
홈페이지 http://
페이스북 http://◾facebook.com/simeunyoung0
자기소개

나는 옷을 다룬다.
나와 가족의 옷장에 숨죽여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철지난 옷, 누군가가 입고 버린 옷, 소중한사람들이 한 두 개 씩 건네어 준 옷, 각각의 사정을 가지고 누군가와 동고동락 했을 옷들이 작업실에 쌓여 있다. 이토록 옷을 모으는 행위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닿아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나에게 옷은 아버지이며 가족이고 그들과의 관계이다.
어린 날 세탁소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아버지가 다루는 수없이 많은 옷들 사이에서 자랐다.
세탁소에서 그 많은 옷들과 전투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지금 작가로서의 내 모습과 다르지 않다. 아버지에게 옷은 가족의 생계이고 그것으로부터 펼쳐진 그의 삶의 방식이 나를 키웠으리라 생각한다. 그 시절 아버지를 바라보며 앉아 있던 다리판위는 따뜻했지만 아버지의 옷들은 어린 나를 심리적으로 위협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옷의 정체를 알만한 어른이 되고 나는 옷이 아닌 수없이 많은 세상의 관계들로부터 위협 받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늘 착용하는 옷은 일차원적인 자기방어수단이면서 취향이나 환경을드러내는 기준이 된다. 유행이 지났거나 꺼내기 민망한 것들, 너무 낡아서 더 이상 입을수  없는 옷들도 있을 것이다. 나름의 이야기가 담긴 옷들을 작가는 바늘과실로 연결해나가는 과정을 보여 주려한다.
바느질은 훼손된 것을 치유하는 의미가 있다. 치유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 또는 그것을 주는 능력을 가진 존재의 속성이다.
이런 작업을 통해 평범한 일상의 바탕에 정교한 덧옷을 입힘으로써 그 의미를 확장해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것이다.
직물은 일상의 비루한 삶을 지탱하며 살아가는 모든 인간과 사물의 표피를 덮어 그것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일상에 존재할수 있으며 무엇보다 타인을 따스하게 안아낼수 있는  도구임을 보여준다.

 

문화체육관광부 X 예술경영지원센터 본 사이트는 작가와 화랑·대여업체의 연계를 위한 오픈 플랫폼(BtoB)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