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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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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5

서울 1994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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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일반적으로 우리는 눈에 들어오는 정보를 진실로 믿어버리는 데에 망설임이 없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진실인지 묻는다면 확신할 수 없다.

 

그림 속 공간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가상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장치로 이루어져 있고 관객이 그것을 알아채도록 만든다. 장지에 연필 드로잉과 유화라는 이질적은 재료의 사용은 실재와 가상이 분명하지 않은 공간을 더 극대화한다. 다양하고 극적인 시점으로 그려진 대상들은 관념적으로 사물을 인식하는 것을 방해한다. 고의적으로 어긋난 원근법은 오히려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과하게 선명하고 강조된 색 또한 이러한 장치가 된다. 여기에 나타나게 된 사물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으면서 이 그림 속 사물 이 자체로 생생하게 인식된다. 결국 이 사물들은 3차원이 아닌 허구의 확장된 2차원 공간에 머물게 된다. 그리고 순간 포착된듯한 이 허구의 새로운 공간과 세계를 관객은 구경하게 된다. 이 세계를 바라보면서 관객은 해석자가 되고 새로운 세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생성해낸다. 

 

그림은 여기에 갇힌 사물의 존재 이유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이것이 모방으로서의 환영인지 혹은 이 자체로서 독립성을 가진 개체인지에 대한 판단을 요구한다. 혹은 이것을 판단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만든다. 그것의 구별이 없어진 세계에서 환영과 환영이 아닌 것을 구별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경력

2018 3rd new drawing project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2018 ASYAAF (DDP)

학력

  • 2013 고려대학교 조형미술과 졸업

작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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