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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라 Shin, Yoo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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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t-탑

  • 2016 제작
  • 스텐봉, 투망, 무라노 유리, 반지 링, 브로치, 철사, 투명사
  • 180 X 180cm , 70.87 X 70.87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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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정보

작품정보
작품명 The Net-탑
제작년도 2016 년
크기 70.87 inch × 70.87 inch, 180 cm × 180 cm
장르 입체/미디어
테마
컬러
재료 스텐봉, 투망, 무라노 유리, 반지 링, 브로치, 철사, 투명사
설명
대여상태 대여가능

작가정보

작가 프로필 사진
작가정보
작가 이름 신유라
예명(호)
출생년도
국적 대한민국
홈페이지 http://
페이스북 http://
자기소개

익숙한 일상의 사물들이 있다. 이것들은 수집되거나 어떤 사물의 이미지로 제작된 것들로 연관성이 없는 듯 결합되어 있다. 이러한 생경한 결합은 사물들이 본래 갖고 있던 의미나 기능에서 벗어나 새로운 맥락과 내러티브를 형성한다. 이성적, 논리적 알고리즘이 아닌 비선형적, 비논리적 결합으로 만들어진 내러티브는 관찰자의 능동적이고 감성적인 해석을 유도한다. 작품에 사용된 오브제들은 제시된 새로운 맥락 안에서 기존의 의미를 상실하고 조형적으로 전혀 낯선 무엇이 되어, 은유적인 사유의 매개체로 기능한다. 이질적이고 낯선 것들을 결합하고 연결하는 이러한 ‘접붙임’의 행위는 관점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새롭게 제시함으로써 평범하고 익숙하게 우리를 규정짓는 것들, 무감각해진 모순과 부조리한 것들의 존재를 일깨운다. 다시 말하면, 어떤 현상과 사물의 의미를 바라보는 고정관념, 세상을 관조하는 사고방식의 틀을 인식시켜 새로운 맥락으로 그 경계 바깥에서 내부를 들여다보게 만드는 것이다.

최근 작업들은 사물들이 부조화를 이루는 결합방식에서 벗어나, 시각적 아름다움에 집중함으로써 일상의 모습이 감각적으로 표피화된 것이다. 작업은 변형하기 쉬운 가볍고 유약한 성질의 재료들로 이루어져 있고 미적이면서 동시에 익숙한 대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자본주의, 권력 그리고 폭력이라는 무게 있고 이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세상은 이데올로기나 계급구조 그리고 다양한 세계관들이 공존하고 있고 여러 형태로 개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일상적 삶에서는 그러한 문제들이 간과된 경우가 많아 보인다. 그래서 나는 일상의 사물을 이용하여 장식적인 면을 강조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점을 역설적으로 표현하였다.

작업의 구성은 물질성과 정신성, 권력의 특수성과 보잘것없는 일상, 열등하고 혐오스러운 존재와 화려하고 아름다운 대상, 그리고 폭력과 평화라는 두 개의 상반되는 개념이 짝을 이루어 하나의 작품 안에 혼성을 이루고 있는데 표면적으로는 아름답고 연약하거나 소소한 일상적인 면이 부각되도록 하였다. 물질성과 정신성이 짝을 이루는 은 베니스에서 수집한 유리 쓰레기로 만든 액세서리들을 투망에 매달고 이를 석가탑 형태로 만들어진 프레임 위에 씌워서 물질주의와 정신주의를 혼합시킨 작업이다. <걸쳐진 상자>는 이삿짐의 이동에 보통 사용되지만 검찰 압수수색에도 사용되는 플라스틱 박스를 재단하고 직조하여 권위를 상징하는 깃발과 일상성을 상징하는 수건으로 변모시켜 대조를 이루도록 하였다. <수집된 빛>은 고통을 연상시키는 앓던 이와 불쾌하고 혐오스러운 대상인 쥐, 그리고 하찮고 무가치한 날벌레를 화려한 조명의 주요 요소로 사용하여 아름답게 빛나게 한 작업이다. <하얀 장막>은 전체로 보면 하얗고 화려한 레이스 커튼인데 그 위에 구성된 이미지는 대량 학살 현장의 사진들이 편집된 것이다. 이 작업들은 누구나 경험하지만 일상의 삶에서 간과하기 쉬운 오래된 이념적 문제들을 감각적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일상의 모습을 감각적 대상으로 만들어 묵직한 이성적 문제를 약화시키는 역설적 방법으로써 간편하게 인식되는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보게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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